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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 교사 폭로 “규모 큰 분야까지 감사 확대되길 바랄 뿐” 네티즌 분노

충암고 교사 폭로 “규모 큰 분야까지 감사 확대되길 바랄 뿐” 네티즌 분노

기사승인 2015. 10. 0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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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 교사 폭로 "규모 큰 분야까지 감사 확대되길 바랄 뿐" 네티즌 분노/충암고 교사 폭로 사진=SBS 뉴스 캡처

충암고에서 급식비리 횡령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현직교사가 이를 폭로했다.


현직 충암고 교사는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에게 민망하고 미안한 마음뿐"이라며 "학교 시설이 정말 열악하고 환경이 정말 안 좋다. 이번 교육청의 감사 결과가 계기가 돼 학교 공사비와 같은 규모가 큰 분야까지 감사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충암고 교사는 "교육청에서 위생상태 점검이 나오면 매년 최하위권이었다. 학생들한테 배식되던 밥과 반찬의 양도 턱없이 부족했다. 끝에 배식받는 아이들은 못 먹는 경우도 가끔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충암고 교사 폭로를 접한 네티즌들은 "애들 먹는 것 갖고 장난치지 맙시다. 한창 잘 먹고 커야 되는 나이인데", "자기네 자식들한테도 쓰레기 음식 주는게 분명해 그렇지 않고서야",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이라는 것들이 이 지경이니 뭘 보고 배우겠냐" 등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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