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숫자로 보는 TPP...28조 달러에서 56센트까지

숫자로 보는 TPP...28조 달러에서 56센트까지

기사승인 2015. 10. 06. 11:3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세계 최대 규모 FTA '타결' <YONHAP NO-0127 번역> (EPA)
5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리츠칼튼 호텔에서 마이클 프로먼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운데)를 포함한 12개국 무역·통상 장관들이 세계 최대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이 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을 마치고 핵심쟁점들을 일괄 타결했다 발표하고 있다.사진=/EPA=연합뉴스
미국 종합경제지 포춘은 5일(현지시간) 미국과 11개 환태평양 지역 경제국간 체결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상징하는 가장 크고 작은 숫자를 보도했다.

△28조 달러(약 3경2800조원)
흔히 말하는 TPP의 경제규모로 TPP에 참가한 12개국 국내총생산(GDP)를 합산한 것. 전세계 GDP의 약 40%를 차지하며 세계 무역량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56센트(약 650원)
TPP참가국인 베트남의 최저임금. TPP협정은 베트남, 말레이시아 같은 나라에 국제 노동법 기준을 지켜 최저임금을 올리고 과도한 노동시간을 줄이도록 요구한다

△6980억 달러
미국의 TPP참가국 대상 수출액(2013년 기준). 미국 전체 수출액의 44%에 달한다.

△1만 8000개
TPP로 인해 관세가 사라지는 미국의 수출 품목 개수. 미국산 자동차의 경우 최고 70%의 관세가 붙었다. 일본도 미국으로 수출하는 차량 부품의 관세가 철폐되며 연간 5000억원의 관세 부담을 덜게 된다.

△12년
TPP체결에 마지막까지 쟁점이 된 의약품 특허 보호기간. 미국 바이오제약 회사들은 12년의 보호기간을 요구했으나 값싼 가격의 복제약 제조를 원하는 호주, 뉴질랜드 등의 반대로 5~8년으로 보호기간이 줄어들었다.

△10년, 12개국
TPP는 2005년 뉴질랜드·칠레·싱가포르·브루나이가 최초 협상을 시작한 이래 미국이 2008년 호주, 페루와 함께 전격 참여했으며 이어 2010년 이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멕시코, 캐나다가 각각 참가, 2013년에 일본이 마지막으로 합류해 12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가 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