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북, 사상 최대 규모 열병식…“미국과 어떤 전쟁도 다 상대” (종합)

북, 사상 최대 규모 열병식…“미국과 어떤 전쟁도 다 상대” (종합)

기사승인 2015. 10. 10. 18:4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북한의 10일 열병식은 사상 최대 규모로 이뤄졌다.

북한 조선중앙TV 등은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이날 오후 3시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병식과 퍼레이드 등을 실황 중계했다.

군의 김일성광장 입장,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등장에 이어 리영길 총참모장의 시작 보고로 본격적인 열병식 행사가 시작됐다.

김 위원장 왼편에는 중국 권력 서열 5위인 류윈산(劉雲山)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나란히 서 북중 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했다. 오른쪽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 자리했다.

김 위원장은 육성연설에서 “우리 당은 미제가 원하는 어떤 형태의 전쟁도 다 상대해줄 수 있다”며 “조국의 푸른 하늘과 인민의 안녕을 억척같이 사수할 만단의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선언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2만여명의 군 병력이 대규모 퍼레이드를 펼쳤다. 이번 열병식은 2011년 말 김정은 정권이 들어선 이후로는 다섯번째다.

북한은 지난 7월부터 평양 미림비행장에 스커드와 노동 등 각종 미사일과 240㎜ 방사포 등 포병 장비, 장갑차 등 수송장비 등을 집결시켜 열병식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