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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 12일 기준금리 조정 결정, ‘동결 전망 우세’

한은 금통위 12일 기준금리 조정 결정, ‘동결 전망 우세’

기사승인 2015. 11. 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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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경기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한국은행의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은은 12일 오전 10시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8월과 10월, 올 3월과 6월에 0.25%포인트씩 총 1%포인트가 인하되고서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연 1.5%로 동결됐다.

이는 11월 금통위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내수 경기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는 등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2%에 달해 6분기 만에 0%대 성장률에서 벗어났다.

특히 2분기에 메르스 타격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민간소비가 증가세로 돌아서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를 기록해 메르스 직전인 5월과 같은 수준으로 회복했다.

113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와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도 추가 인하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수출 부진과 대외 리스크에 따른 경기 약화로 추가적인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견해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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