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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네켄 회수, 유통기한 조작 논란 맥주 33만캔 전량 회수

하이네켄 회수, 유통기한 조작 논란 맥주 33만캔 전량 회수

기사승인 2015. 11. 0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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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네켄 회수, 유통기한 조작 논란 맥주 33만캔 전량 회수 /사진=KBS 방송 화면 캡처
 네덜란드의 맥주업체 하이네켄이 유통기한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맥주 33만 캔을 전량 회수하기로 했다.

8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네켄코리아는 자사 맥주 '데스페라도스'의 유통기한을 캔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문제가 된 캔의 밑면에는 2015년 7월 15일이라는 날짜가 있고 캔 옆면에는 '유통기한: 캔 밑면 표기일까지'라고 표기돼 있었으나 업체측은 이 표기 위에 '유통기한: 제조일로부터 1년까지. 제조일: 캔 밑면 표기'라는 스티커를 붙였다.

지난 9월 국내에 유통된 이 맥주는 원래 표기대로라면 이미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이었던 셈이다.

이에 하이네켄은 "원래 캔의 유통기한을 제조일로부터 1년 뒤까지라고 썼어야 하는데 표기가 잘못돼 스티커를 붙인 것"이라며 "문제가 되는 제품은 7월과 8월 네덜란드에서 제조된 것이다"고 해명했다.

하이네켄은 해당 기간 수입된 33만캔 중 시중에 유통된 제품 전량을 회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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