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LG유플러스, 권영수 신임 부회장 선임

LG유플러스, 권영수 신임 부회장 선임

기사승인 2015. 11. 27. 18:2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LG유플러스 권영수부회장(2)
권영수 LG유플러스 신임 부회장/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새 수장으로 권영수 부회장이 선임됐다.

LG유플러스는 27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권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임명하는 등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

권 신임 부회장은 1957년생으로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거쳐 1979년 LG전자에 입사한 뒤 LG전자 재경담당 부사장을 지냈다. 이후 LG전자 재경부문장,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등 LG그룹의 주요 계열사 사장을 두루 거쳤다.

재무에 밝은 구조조정 전문가로 꼽히는 권 신임 부회장은 맡은 사업마다 세계 최정상급으로 발돋움시키며 LG그룹 내에서 경영 능력과 수완을 인정받았다.

특히 권 신음 부회장은 2007년 LG디스플레이 사장에 취임 후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을 키우고, 애플과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LCD패널 가격 하락으로 4분기 연속 적자였던 회사를 취임 후 2분기 만에 흑자로 돌려세우는 등 세계 1위 패널 회사로 키웠다는 평가다.

권 신임 부회장은 앞으로 통신을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전반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LG유플러스의 본원적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는 한편, 미래시장 개척을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이사회에서 사업·영업·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공로로 부사장 2명·전무 2명·승진 및 상무 5명 신규 선임 등 내년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한편 LG그룹은 전임 이상철 부회장이 업계에서 LTE를 가장 먼저 도입하고, IPTV 사업을 본 궤도에 올려놓는 등 뚜렷한 성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분위기 쇄신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대표 교체를 결정한 것이라는 관측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