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타투’ 송일국 “염료 없이 문신 해보니 정말 아파”

‘타투’ 송일국 “염료 없이 문신 해보니 정말 아파”

기사승인 2015. 12. 01. 20: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타투' 송일국
 배우 송일국이 문신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송일국은 1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타투’(감독 이서) 언론시사회에서 “시나리오 상에서는 얼핏 한지순 역이 가학성애자로 보이지만 저는 다르게 피학성애자로 해석했다”고 입을 뗐다. 

송일국은 “한지순이 문신을 좋아하는데, 제가 염료를 안 넣고 문신을 해보니까 기계로 하는 건데도 굉장히 고통스럽더라. 한지순이 굉장히 비겁한 게, 사실은 누군가를 죽이면서 만족감을 느끼는 게 아니라 피학성애자이기 때문에 자기가 고통을 받아야하는데 그러기에는 두렵고 누군가에게 고통을 가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쪽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송일국은 극중 고통을 즐기는 희대의 연쇄살인마 한지순 역을 맡아 반듯한 이미지 뒤에 잔혹성을 드러내며 180도 연기 변신을 했다.

한편 '타투'는 말 못할 상처로 비운의 타투이스트가 된 수나(윤주희)가 자신을 가해한 범인 지순(송일국)을 우연히 고객으로 만나면서 시작되는 질긴 악연을 숨 막히게 그린 영화다. 오는 10일 개봉 예정.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