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자몽에이슬’에 취하는 태국…수출 한달만에 주문물량 3배 늘어

‘자몽에이슬’에 취하는 태국…수출 한달만에 주문물량 3배 늘어

기사승인 2015. 12. 02. 10:1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자몽에이슬 홍보행사
태국 방콕의 한 대형할인매장에서 자몽에이슬 홍보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의 ‘자몽에이슬’이 지난 10월 태국에 처음 선보인 이후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2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자몽에이슬은 태국 수출 한달 만에 초도물량의 3배에 달하는 3500상자 추가 주문이 들어왔으며 내년 1월 예약주문까지 체결한 상태다.

하이트진로는 태국의 일반적인 음주 방식이 보드카나 럼 등을 과일 주스와 함께 얼음에 섞어 마시는 점을 감안해 ‘자몽에이슬’의 전략적 첫 수출국으로 태국을 선택했다.

하이트진로는 앞서 2011년부터 싱하맥주로 유명한 분럿그룹과 수출유통계약 업무제휴를 맺고 태국 현지 시장을 확대해 왔다.

태국을 시작으로 자몽에이슬의 동남아 지역 수출도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에 수출했으며, 앞으로 시장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자몽의 상큼함이 소주와 조화를 이뤄 더운 지역인 태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잘 맞아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며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음용패턴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전략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한국 술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몽에이슬은 국내에서도 지난 6월 출시된 이래 11월까지 4000만병 판매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