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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폐광지역 활기 되찾는다

강원도 폐광지역 활기 되찾는다

기사승인 2015. 12. 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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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산업단지, 관광지 개발 등 호재 힘입어
강원도 폐광지역 '활기' 되찾는다
강원 영월 탄광문화촌
황폐화된 강원도 폐광지역이 스포츠 산업단지 조성, 관광지 개발 등의 호재에 힘입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3일 강원도에 따르면 태백 스포츠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공사에 들어갔으며, 현재 본공사 개찰과 전기공사 입찰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 산업단지는 내년 말까지 동점동 일대에 21만8917㎡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스포츠용품 제조업체, 탄소 융복합 제조업체 등이 입주해 6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철암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쇠바우골 탄광문화장터 조성사업도 내년 6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17년 말 완공을 목표로 탄광촌 식당, 특산품 판매장, 테마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폐광지역의 관광 자원화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폐광지역 관광자원화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에 139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2004년부터 추진됐던 1단계 사업은 탄광지역 생활 현장과 문화 복원에 초점이 맞춰졌다. 올해부터 2019년까지 진행될 2단계 사업에서는 탄광지역 통합관광 지원센터, 심포리 뷰티스 마켓, 슬로우 레스토랑 등 13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32억원이 지원돼 현재 세부 사업별 기본 및 실시 설계가 진행되고 있고 있다.

도 관계자는 “폐광지역이 스포츠 산업단지, 관광지 등으로 조성되면 인구가 늘고 주민소득도 증가해 지역경제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평창올림픽의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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