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조원대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7일 이사회를 열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발행 가능한 주식의 총수(수권주식수)를 기존 6000만 주에서 3억 주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의 안이 가결됐다.
유상증자를 위한 신주발행 주식수는 1억5600만 주, 예정발행가는 발행가 산정 기준과 할인율 15%를 적용해 7700원으로 결정됐다. 증자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