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정동향 | 0 | /제공=기획재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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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0월까지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조9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22일 발표한 ‘12월 재정동향’에 따르면 1~10월까지 국세수입은 192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조9000억원 늘었다.
세수진도율은 89.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포인트 상승했다. 세수진도율은 정부가 올해 걷겠다고 한 목표 금액 중 실제로 걷은 세금수입의 비율이다.
국세수입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나머지 전 세목에서 늘었다.
10월까지 소득세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6조7000억원 증가한 48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소득세 세수진도율은 82.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법인세 수입은 2조8000억원 늘어난 4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 세수진도율은 전년동월대비 10.0%포인트 증가한 94.7%였다.
10월까지 통합재정수지는 1조5000억원 적자로, 총수입과 총지출은 각각 317조7000억원, 319조2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10월까지 32조5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10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553조5000억원으로 지난달보다 8조1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결산 기준 국가채무는 503조원이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세수실적 호조로 재정수지 적자폭이 9월 말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불용 최소화 등 적극적인 재정운용으로 11월 이후에는 재정수지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세수는 메르스 사태, 미국 금리인상 등 하방요인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추경 상 국세 수입(215조7000억원)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