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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치킨’ 논란 커지자…치킨매니아 “해당 가맹점 해지 결정…폐점 진행중”

‘비닐치킨’ 논란 커지자…치킨매니아 “해당 가맹점 해지 결정…폐점 진행중”

기사승인 2015. 12. 2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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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매니아
치킨매니아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사과문.
‘비닐치킨’ 논란이 확산되면서 가맹본사인 치킨매니아가 해당 가맹점의 가맹계약 해지를 최종 결정했다.

치킨매니아는 23일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문제가 된 구산점은 가맹 계약 해지를 최종 결정하고 현재 폐점 진행 중”이라며 “본사 역시 책임자를 문책하고 담당직원 중징계를 결정해 현재 대기발령 중”이라고 밝혔다.

치킨매니아는 또 “피해 고객님께는 본사 책임자와 담당자, 해당 가맹점주가 함께 직접 찾아 뵙고 다시 한번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전하기로 고객님과 약속했다”고 공지했다.

이어 “모든 잘못은 가맹점 관리에 소홀하고 고객 응대에 미숙했던 본사에 책임이 있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제2, 제3의 또다른 피해 고객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가맹점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프랜차이즈 치킨매니아 치킨에서 비닐이 나왔다고 주장하는 소비자와 치킨집 업주와의 대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발단이 됐다.

이 녹취에서 소비자 A씨는 비닐이 나왔으니 환불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해당 치킨 가맹점주는 “그 정도 가지고 환불해 주기는 좀 그렇다. 아예 박혀있는 것도 아니고 그 정도는 이해해 달라”며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이 약한 게 아니냐”고 말했다. 결국 환불을 약속하면서도 “그런 식으로 예의없게 행동하지 말라”며 소비자를 나무라면서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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