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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감독 부인 ‘전 서울시향 대표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 재계약 향방은?

정명훈 감독 부인 ‘전 서울시향 대표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 재계약 향방은?

기사승인 2015. 12. 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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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연합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의 부인 구씨(67)가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를 직원들에게 지시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지방경찰성 사이버 수사대는 구씨를 정보통신망법 명예훼손 혐의로 이달 중순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구씨는  '박 대표가 성추행과 성희롱, 폭언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투서를 작성하고 배포하도록 남편 정 감독의 여비서 백 모 씨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시향 직원 10명은 작년 12월 박 전 대표로부터 성추행과 막말을 당했다며 시향에 투서를 제출하고 박 전 대표를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 8월 박 전 대표의 성추행 등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박 전 대표를 고소한 직원 10명과 정 감독 비서 백씨를 박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앞서 서울시향 직원 10명은 작년 12월 박 전 대표로부터 성추행과 막말을 당했다며 시향에 투서를 제출하고 박 전 대표를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 8월 박 전 대표의 성추행 등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박 전 대표를 고소한 직원 10명과 정 감독 비서 A씨를 박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구씨는 사건이 불거진 지난해 말 이후 현재까지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비서 백씨도 최근 출산하고 나서 병원에 입원한 상태여서 당장 조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서울시향은 28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정 감독의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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