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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대기발령 21명 정리해고 철회

두산인프라코어, 대기발령 21명 정리해고 철회

기사승인 2015. 12. 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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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가 대기발령 중인 생산직 21명에 대한 정리해고 계획을 철회하고 복귀 조치키로 했다.

28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이날 회사는 기업노조인 전사노동조합과 대기발령 중인 21명의 생산직 사원을 다음달 4일부로 복귀 조치하기로 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했다. 노조는 회사의 위기극복을 위한 원가절감과 경쟁력 확보 노력에 대해 노사상생의 자세로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일 생산직 노동자 40명에게 구조조정을 위한 희망퇴직을 통보했고 이 가운데 19명은 희망퇴직을 받아들이고 퇴사를 결정한 반면 21명은 사측 통보를 거부했다. 사측은 희망퇴직을 거부한 생산직 노동자 21명을 대기 발령해 각 지점에서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오전 8시 출근해 휴대전화를 반납 후 매일 A4 용지 5장 분량의 ‘회고록’을 작성했으며 교육 기간에는 공휴일과 주휴일만 쉴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이 보도 되며 이슈화 되기도 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의 희망퇴직은 올해에만 4차례가 진행돼 전체 직원의 3분의 1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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