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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2년 내 매출 1조5000억원 넘는다…스마트폰·IoT·웨어러블·조인트벤처 4대 축

팬택, 2년 내 매출 1조5000억원 넘는다…스마트폰·IoT·웨어러블·조인트벤처 4대 축

기사승인 2016. 01. 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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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정준 팬택 대표 겸 경영위원회 의장
정준 팬택 대표 겸 경영위원회 의장이 12일 오전 10시 팬택 상암사옥에서 열린 ‘뉴 팬택 사업방향 발표회’에서 팬택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제공=팬택
팬택이 스마트폰·사물인터넷(IoT)·웨어러블·조인트벤처로 이뤄진 새로운 4대 사업 방향과 달성 전략을 12일 공개했다. 이를 통해 2년 내 매출 1조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정준 팬택 대표 겸 경영위원회 의장은 이날 “팬택 인수는 내게 두 번째 창업과 다름없는 일”이라며 “과거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껍질을 벗고 혁신해 새로운 시장에서 더욱 치열하게 도전한다면 성공 스토리를 다시 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팬택은 4개 사업을 올해 시작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회복, 내년 흑자전환, 2018년 매출 1조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국내 스마트폰에 집중돼있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IoT,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스마트폰 시장 역시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신흥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방침이다.

국내 스마트폰 사업의 경우 물량은 제한적으로 가지고 가되 충성 고객 확보, 기술 및 마케팅 트렌드 일류 수준 유지를 목표로 한다.

해외사업은 기존 선진시장은 Risk가 적은 사업에 한하여 제한적으로 추진하고, 신흥시장은 현지기업과의 JV 형태로 추진한다.

올해 서비스 & 컨텐츠 Needs에 부합한 단말기 개발, 기술역량 이전을 통한 현지화된 조인트벤처 설립, 신규 SCM(Supply Chain Management) 및 개발효율 향상으로 원가절감, EMS(Electronic Manufacturing Service)에 적합한 관리체계를 구축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17년 이후는 인도네시아 국민시리즈 확대, JV 확대, 사업 다각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아이템을 지속 발굴하여 안정적으로 성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IoT 사업은 내년 모듈 사업 중심 운영을 통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IoT 디바이스 신규 출시, 플랫폼 표준화를 통한 사업자 응용 제품군 출시, 2018년 통신·센서 결합 디바이스 확장 등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사업 영역을 집중 공략한다.

뉴 팬택호를 이끌고 있는 문지욱 신임 사장은 맺음말을 통해 “2018년 매출 1조5000억원, 영업이익 5% 수준은 결코 쉽지는 않지만 달성 가능한 목표로 이는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것이며, 회사 정상화 이후 결실은 반드시 구성원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영정상화는 우리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인 우수한 인적 구성원 전체의 참여와 몰입이 있어야만 더욱 빨라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팬택은 지난해 7월 인수합병 본계약 체결, 10월 중앙지방법원에서 제2, 3차 관계인 집회를 열고 회생계획안 승인 및 법원의 인가를 받아 새로운 법인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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