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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김종인의 더민주, 과거보다 더한 운동권식 투쟁”

새누리 “김종인의 더민주, 과거보다 더한 운동권식 투쟁”

기사승인 2016. 01. 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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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에 '조속한 직권상정 결단' 촉구
"더민주가 합의 파기한 만큼 정의화 의장 결단 내려야"
대책논의하는 새누리 지도부
29일 오후 더불어민주당의 본 회의 불참으로 기업 활력법(원샷법) 처리가 무산된 직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들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새누리당은 31일 여야가 합의한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 처리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맹비난하고 정의화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거듭 촉구했다.

이장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설마 설마 했는데 ‘역시나’ 였다. 더민주는 지난 23일의 합의문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손바닥 뒤집듯 약속을 파기 했다”며 지난 29일 본회의 무산을 더민주의 ‘합의 파기’ 때문이라고 성토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노동개혁 법안을 논의키로 했던 지난 26일의 ‘3+3 회담’ 또한 더민주의 일방적 불참으로 무산된 바 있다”며 “더민주의 계속되는 참석 거부는 명백한 직무유기이고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이며 도전”이라고 말했다.

김종인 위원장을 향해선 “김 위원장은 첫 비대위 회의에서 ‘정치를 운동권 방식으로 하면 안된다’고 발언한 바 있다”며 “새누리당은 이 당, 저 당 기웃거렸던 정체성 없는 김 위원장을 믿었던 게 아니었다. 김 위원장이 대표로 선 더민주는 과거보다 더한 운동권식 투쟁을 일삼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더민주가 여야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만큼, 이를 바로잡을 정의화 국회의장님의 강력한 리더십과 결단이 필요하다”며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할 때 설 연휴 이후에나 시작되는 2월 임시국회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다. 더민주의 무책임 때문에 경제와 민생이 죽어가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만 없다”며 정 의장의 직권상정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는 국회의장님이 결단해서라도 이 난국을 헤쳐 나가야 한다고 말씀들 하신다”며 “국민들께 실망과 좌절이 아닌 희망과 귀감을 주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국회의장님께서 조속한 결단 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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