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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건유출’ 조응천, 더민주 입당(종합)

‘청와대 문건유출’ 조응천, 더민주 입당(종합)

기사승인 2016. 02. 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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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인재영입 20호…'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 연루됐던 핵심 당사자
더불어민주당 입당한 조응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2일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밝히고 있다. 조 전 비서관은 이날 정치가 희망이라며 정계진출의 계기를 밝혔다. / 사진 = 연합뉴스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조응천 전 비서관이 2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대구 출신인 조 전 비서관은 외부인사 영입 20호이자 문재인 전 대표의 마지막 영입인사로 꼽힌다. 더민주는 올해 4·13총선에서 서울 마포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안대희 새누리당 최고위원의 ‘맞불카드’로 조 전 비서관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조 전 비서관은 2013년 6월부터 2014년 1월까지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과 함께 ‘비선실세’가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담은 이른바 ‘정윤회 문건’으로 불린 청와대 내부 문건 17건을 박근혜 대통령의 친동생 박지만 EG 회장 측에 수시로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작년 10월 1심에서 무죄를 받은 상태다.

조 전비서관은 사건 후 부인과 함께 서울 마포구에서 식당을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해군법무관을 거친 후 1992년 검사에 임용됐다. 대구지검 공안부장 등을 거쳤고 법무부장관 정책보좌관, 국정원장 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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