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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규모 성매매 알선 조직 적발…총책 등 구속영장 신청

경찰, 대규모 성매매 알선 조직 적발…총책 등 구속영장 신청

기사승인 2016. 02. 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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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규모 고객 명단을 제작·관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강남의 성매매 알선 조직 총책을 붙잡았다.

22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강남 성매매 조직 총책 김모씨(36)와 성매매 고객 유인한 채팅조직 총책을 체포,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조직원 55명을 입건했다.

이들은 22만명의 고객 명단 작성 의혹을 받았다.

경찰은 이들을 통해 성매매 장부를 입수, 5000여건의 성매매를 알선한 사실을 확인했다.

입건자 가운데 성매매 여성은 18명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조직은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서 남성을 유인하는 ‘채팅요원’, 채팅요원을 모집·관리하는 ‘오더장’, 성매매 여성을 성매수 남성에게 태워다 주는 ‘운전요원’, 성매매 여성을 관리하는 ‘박스장’, 성매매 여성 등의 분업 형태로 구성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서는 한편 성매수자에 대한 수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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