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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일자리 창출’ 취임 3년 첫 행보

박근혜 대통령 ‘일자리 창출’ 취임 3년 첫 행보

기사승인 2016. 02. 2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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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 찾아 경제활성화·일자리 창출 역설...대전 센터 전담기업 SK그룹 최태원 회장 동행...와이젯 안병남 대표 격려...테그웨이, 비디오팩토리 해외 진출 '성과'
센터지원 수혜학생들과 기념촬영하는  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취임 3주년을 맞아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찾아 센터지원 수혜학생들과 함께 손가락 하트 표시를 하며 격려하고 있다. 집권 4년차 후반기에 본격 접어든 박 대통령은 이날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거듭 강조했다. / 연합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솟아날 구멍 같은 역할을 해 점점 커져 나가서 결국은 우리 경제도 살리고 지역 발전도 이루고 창업이 무한히 이뤄지는 아주 창업 천국이 되는 대한민국으로 뻗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취임 3주년을 맞아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찾았다. 집권 후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창조경제 거점을 찾아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거듭 역설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신발끈을 다시 조여매고 일자리 창출의 의지를 다지는 의미”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그동안 성과를 점검하고 해외 진출에 성공한 입주 기업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도 들었다. 특히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비디오팩토리’의 황민영 대표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석 중인 ‘와이젯’의 안병남 대표를 화상으로 연결해 격려했다.

그동안 창조경제혁신센터는 800여개의 창업기업을 집중 지원해 1500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청와대는 이러한 혁신센터 성과가 지난해 말 역대 최고 수준의 신설법인 수인 9만3000개, 벤처투자 규모 2조1000억원을 기록하는 사상 최대의 벤처창업 붐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 혁신센터는 창업기업 사업화, 투자유치, 판로개척, 해외진출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받으며 성장하는 창업과 혁신의 허브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대전센터 입주기업 ‘테그웨이’는 지난해 3월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상을 바꿀 10대 기술’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현재 투자유치를 받아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비디오팩토리’는 대전센터와 대전센터 전담기업인 SK의 도움으로 4억5000만원의 해외투자를 유치했다. 다음달 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센터 내 고용존에 들러 SK가 지원하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등에 참여 중인 청년들과 대화를 나눴다. 혁신센터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은 융복합 신산업과 신기술 밖에는 저성장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서 “신기술이나 아이디어가 나라와 경제 발전까지 이어지려면 좋은 아이디어로 무장한 젊은이들이 과감히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그러한 도전들이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나갈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과 김현숙 청와대 고용복지수석, 대전 센터의 전담기업인 SK그룹 최태원 회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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