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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내달부터 자동차보험료 3.5% 인상

KB손보, 내달부터 자동차보험료 3.5% 인상

기사승인 2016. 02. 2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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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자동차 보험료 인상에 합류했다. 대형 손해보험사 중 올해 초 현대해상이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2.8% 인상한 데 이어 두 번째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보는 다음달 1일 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3.5%, 택시 등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3.2% 인상하기로 했다.

손해율 악화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손해율은 거둬들인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을 의미한다.

KB손보 측은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하는 것은 약 6년만으로, 지속적인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로 인한 조치”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중소형 보험사들이 손해율 악화를 이유로 차례로 보험료 인상에 나선 바 있다.

지난해 7월 AXA 손해보험, 9월에는 메리츠화재가 보험료를 올렸다. 11월에는 한화손보, 롯데손보, 흥국화재가, 12월에는 더케이(The-K) 손보와 MG손보가 보험료를 인상했다.

이로써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1개 손해보험사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 이후 보험료를 올리지 않은 곳은 삼성화재와 동부화재 단 두 곳만 남은 상황이다.

그러나 동부화재는 올해 초 ‘대물배상 가입금액 확장특약’을 신설해 사실상 보험료를 조정한 효과를 봤다.

삼성화재는 아직 자동차보험료 인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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