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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벚꽃 여행은 이곳으로… 추천 명소 6곳

일본 벚꽃 여행은 이곳으로… 추천 명소 6곳

기사승인 2016. 03. 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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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신궁 벚꽃나무
홋카이도신궁. /제공=에어부산
3~4월 벚꽃이 만개하는 봄을 맞아 나들이객도 늘어날 전망이다. 벚꽃을 한 껏 즐기기에는 일본 만한 여행지가 없다. 에어부산이 후쿠오카·오사카·삿포로를 중심으로 꼭 찾아야 할 장소를 소개했다.

◇ 후쿠오카: 니시 공원·후쿠오카 성(개화 예상 시기 3월 22일)

일본의 남쪽에 위치한 후쿠오카는 벚꽃 개화시기가 일본의 타 도시들보다 빨라 일본 벚꽃여행의 선봉장이라 할 수 있다. 그 중 최고의 장소는 ‘니시 공원’과 ‘후쿠오카 성’이다.

니시 공원은 후쿠오카 현에서 일본 벚꽃 명소 100선에 든 유일한 명소로 후쿠오카 시내 중심인 하카타역과 텐진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다.

후쿠오카성 벚꽃축제
후쿠오카 성 /제공=에어부산
후쿠오카 성에서 펼쳐지는 ‘후쿠오카 벚꽃 축제’ 는 약 10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화려함을 뽐내고, 밤이 되면 아름다운 라이트 업 행사도 볼 수 있다. 축제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이다.

에어부산은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아침·오전·오후·저녁 등 하루 4차례나 운항해 부산에서도 오가기에 좋을 뿐 아니라 당일치기도 가능하다.

◇ 오사카: 오사카성·오사카 조폐국(개화 예상 시기 3월 28일)

신록이 풍부한 오사카성 공원은 도시의 ‘오아시스’ 역할을 한다. 중요문화재에 둘러싸인 니시노마루 정원은 왕벚꽃나무를 중심으로 약 300그루의 벚꽃나무가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매화나무 숲도 사랑받는 명소다.

또 다른 벚꽃천국은 오사카 조폐국이다. 일본의 화폐를 만들어내는 오사카 조폐국은 벚꽃 만개 시기에 맞춰 매년 4월 중 단 7일 만 일반 시민에게 부지를 개방한다. 부지 내에는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겹벚꽃이나 초록색 벚꽃 등 130여 종류의 다양한 품종의 벚꽃이 만발해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조폐국 옆 강가에 자리한 포장마차촌에서 벚꽃 야경을 감상하며 여유를 즐기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 삿포로: 홋카이도 신궁·모에레누마 공원(개화 예상 시기 4월 30일)

3~4월을 놓쳐도 늦지 않았다. 일본 최북단 섬 홋카이도의 벚꽃 개화시기는 4월 말이고 5월 초께 만개한다. 홋카이도는 ‘눈의 왕국’으로 알려져 있지만 비에이·후라노 지역은 여름만 되면 라벤더를 비롯한 다양한 꽃들을 구경할 수 있는 ‘꽃의 천국’이다.

삿포로시의 홋카이도 신궁은 1400그루의 벚꽃과 250그루의 매화꽃을 감상할 수 있다. 야생 다람쥐가 보이기도 하는 신궁 경내는 봄이 되면 벚꽃과 매화가 동시에 꽃을 피워 꽃놀이 인파로 붐빈다.

모에레누마 공원도 빼놓을 수 없다. 세계적인 조각가 이사무 노구치가 기본설계한 공원으로 태양광이 빛나는 글래스 피라미드 등 공원 전체가 노구치의 작품세계를 잘 나타내고 있다. 5월이 되면 참벚꽃나무·왕벚꽃나무 등이 만개하는데 ‘벚꽃의 숲’이라고 불리는 장소는 수천그루의 벚꽃나무가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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