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여객 228만명…전년동기대비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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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국인의 해외여행이 늘면서 국제선 여객이 증가했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국내선 여객도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월 국제선 여객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5.7% 증가한 585만명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기간 국내선 여객은 14.6% 늘어난 228만명으로 집계됐다.
국제선 여객은 일본(30.5%)·대양주(21.8%)·동남아(14.8%) 노선실적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공항별로는 △대구 95.8% △김해 44.1% △제주 17.0% △인천 14.1% 순으로 여객실적이 늘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가 10.8%, 국적 저비용항공사가 6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사 분담률은 65.1%로 집계됐다.
국내선 여객은 제주도 인구와 관광객이 모두 늘면서 성장세를 견인했다.
공항별로는 청주(53.2%)·김해(24.5%)·제주(16.0%) 공항 등이 두자리 수 성장을 기록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가 3.7% 저비용항공사가 24.9% 늘었다. 저비용항공사의 국내선 분담률은 55.8%을 기록했다.
항공화물은 미주노선을 중심으로 항공 수출입 물량이 줄고 국내선 물동량도 감소하면서 전년동월대비 2.2% 하락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3월부터는 겨울 여행성수기가 끝나는데다 이슬람국가(IS)의 벨기에 브뤼셀 공항테러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