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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53% 성장”

“지난해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53% 성장”

기사승인 2016. 04. 0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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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 CMR, 삼성 46%, 애플 44%...올해 500만대 출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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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용산전자상가’에 해당하는 인도 뉴델리 ‘네루 플레이스’ 내에 있는 삼성전자 휴대폰 대리점./사진=하만주 뉴델리(인도) 특파원
삼성전자가 지난해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3만 루피·52만2000원) 시장에서 46%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사이버 미디어 리서치(CMR)는 5일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전체 스마트폰 9640만대의 3.4%에 해당하는 330만대가 출시됐다며 이는 전년보다 53% 성장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에 이어 애플이 44%, 소니가 3%를 각각 차지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63%는 화면 5인치 이상의 패블릿이었고, 79.5%는 퀄컴의 칩셋을 사용했다.

독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이 부문 시장점유율은 삼성과 애플이 각각 49.4%, 41%로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소니·HTC·레노보 등이 나머지를 나눠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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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용산전자상가’에 해당하는 인도 뉴델리 ‘네루 플레이스’ 내에 있는 애플 제품 공식 판매점./사진=하만주 뉴델리(인도) 특파원
파이살 카우사(Faisal Kawoosa) CMR 선임 애널리스트는 “인도 시장이 판매 대수(Volume)에서 금액(Value)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어 프리미엄 부문이 중요해졌다”며 “인도 핸드폰 메이커들도 다음 단계로의 성장을 위해 프리미엄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CMR은 올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전체 스마트폰의 3.5~4% 수준인 500만대가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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