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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봄꽃축제’”…벚꽃이 만개한 여의도 가보니

“설레는 ‘봄꽃축제’”…벚꽃이 만개한 여의도 가보니

기사승인 2016. 04. 0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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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봄꽃축제’를 즐기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모였다./사진 = 최중현 기자
지난 8일 벚꽃이 만개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꽃구경을 즐기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모여들었다.

여의도 공원 인근 도로에 분홍색 수를 놓은 벚나무가 줄지어 서 있었다. 이들은 한결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벚꽃구경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기 바빴다.

이들은 연인, 가족, 친구들과 함께 방문한 이들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

경기도 구리에서 온 박모씨(21) 커플은 “올해 처음 여의도에 벚꽃축제를 와서 설레는 기분으로 왔다”며 “여자친구와 함께 하고 날씨도 좋아서 즐거움이 2배된다”고 전했다.

안모씨(23) 커플은 “작년에는 날씨가 좋지 않아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며 “올해는 꽃들이 한껏 피고 날씨도 좋아 기분이 좋다”고 웃음을 지었다.

국회의사당 인근 윤중로는 차량통제로 아이들과 어른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최모씨(35) 가족은 “애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꽃구경을 더욱 즐겁게 한다”며 “차량통제로 애들이 뛰어다녀도 걱정이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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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강공원 인근 노점상과 푸드트럭이 줄지어 서있다./사진 = 최중현 기자
한편 많은 인파와 노점상으로 인해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다. ‘봄꽃 축제’ 현장과 다소 차이를 보이는 여의도 공원 인근 많은 인파와 노점상, 푸드트럭과으로 인해 차량정체와 보행자 통행에 불편을 겪기도 했다.

3대 가족이 함께 온 박모씨(37) 가족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 복잡해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 힘들다”며 “많은 차량을 몰려 주차에 힘들었는데 국회에서 주차장을 개방했으면 더욱 좋았지만 아쉽다”고 전했다.

김모씨(42)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어 좋지만 많은 관광객이 모여 통행도 힘들다”며 “노점상이 인도 양측으로 나와있어 걷기 힘들고 조리하기 위해 가스통이 나와있어 위험해 보인다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와 관련 구청 관계자는 “오전 2회·오후 2회·야간 1회 등 총 5차례에 걸쳐 50여명이 투입돼 단속하고 있다”면서 “수백개 노점상을 대상으로 단속활동을 벌이지만 완벽한 단속에는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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