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전세가율 ‘최고’ 성북구 내 신규 분양단지 4곳은?

전세가율 ‘최고’ 성북구 내 신규 분양단지 4곳은?

기사승인 2016. 04. 12. 14:4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141117_105122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서울 성북구 내 신규 분양 단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은 전셋값에 돈을 더 내 내집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매수요가 다른 곳보다 많다.

14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2016년 3월 서울시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74.6%였다. 구별로는 성북구가 83.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성동구 80.7%, 구로구 79.9%, 동작구 79.8%, 강서구 79.5%, 마포구 77.9%, 관악구 77.5%, 서대문구 77.3%, 동대문구 76.9%, 강북구 76.7% 등의 순이다.

전세가율이 높은 곳 중 신규공급이 많은 곳은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을 전망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곳이 성북구다.

성북구는 전세가율 상승폭이 클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전세가율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성북구의 전세가율이 높은 이유는 바로 강남에 비해 가격은 저렴한 반면, 강남·북 주요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수요는 많고, 물건은 부족해 전세가는 상승하고 있지만, 노후아파트가 많아 매매가 상승폭이 낮은 것 역시 전세가율을 높이는 이유다. 최근에는 지역 내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관련 이주수요가 증가한 것 역시 전세가율을 높였다.

다음은 성북구 내 신규 분양을 앞둔 단지들이다.

1. 삼성물산 성북 장위 뉴타운 1·5 래미안 타운
삼성물산은 오는 6월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1구역과 5구역에서 2500여가구 이상의 래미안 브랜드타운을 분양할 예정이다. 장위 1구역은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144-24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지상 29층 10개 동 전용 59~101㎡ 총 939가구 규모로, 이 중 490가구가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6호선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인접해 있다. 장위5구역은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173-114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2~지상 32층 16개 동 전용 59~116㎡ 총 1562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875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2. 대림산업 ‘흑석7구역 e편한세상(가칭)’
대림산업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7구역에서 ‘흑석7구역 e편한세상(가칭)’을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 총 1073가구 규모로, 이 중 59~84㎡ 403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 ‘대흥2구역 자이(가칭)’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대흥동 대흥2구역을 재개발한 ‘대흥2구역 자이(가칭)’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124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면적은 전용 59~112㎡로 구성된다. 이 중 51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4. 현대산업개발 ‘DMC2차 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은 이 달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369-10번지 일원에서 남가좌동 제1구역을 재건축한 ‘DMC2차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5~지상 22층 13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59~127㎡로 총 1061가구 중 61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