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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북한 미사일 관련 “명백한 위반” “추가 도발시 중대 조처”

유엔 안보리, 북한 미사일 관련 “명백한 위반” “추가 도발시 중대 조처”

기사승인 2016. 04. 1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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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15일(현지시간) 실패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이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강하게 규탄하며 추가 도발시 중대한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안보리는 별도의 회의를 소집하지는 않았지만, 미국, 한국 등이 요구하고 15개 회원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데 동의함에 따라 언론 성명을 채택해 발표했다.

성명은 북한의 미사일 실험이 안보리 결의안 1718호(2006년), 1874호(2009호), 2087호(2013년), 2094호(2013년), 2270호(2016년) 위반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핵실험이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을 할 경우에는 중대한 추가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보리는 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평화롭고, 외교적이며, 정치적인 해결을 위한 대화를 강조했다.

이번 성명은 북한이 이날 오전 동해안 지역에서 미사일 1발 발사를 시도한 것과 관련한 것으로, 안보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실험이 실패했지만 실험 자체가 안보리 결의를 명확히 위반한 것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다.

이번 성명은 또 북한의 최대 우방인 중국이 안보리 의장국을 맡은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언론성명이 채택된 것이 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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