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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종업원 즉각 송환하라…청와대 보복할 것”

북한 “종업원 즉각 송환하라…청와대 보복할 것”

기사승인 2016. 04. 1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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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중국 내 북한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 사건과 관련해 우리 정부에 집단 송환을 거듭 요구했다. 이들을 송환하지 않으면 청와대에 보복하겠다는 원색적인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17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국회의원 선거 판세가 (우리 정부에) 불리하게 조성되자 충격적인 북풍사건을 조작해 민심의 이목을 딴 데로 돌리고 참패를 모면해보려고 추악한 납치 모략극을 조작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조평통 대변인은 “(이번에 탈북한) 종업원들은 세상에 부러운 것이 없이 마음껏 배우고 자라난 행복둥이, 재간둥이들”이라며 “우리 제도에 대해 사랑하는 부모·처자에 대해 회의를 가질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와대가 직접적인 지령에 따라 이번 탈북이 이뤄졌다. 청와대를 상대로 천백 배의 보복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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