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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인천 송도에 ‘복합쇼핑몰’ 조성...오는 2020년 건립

신세계그룹, 인천 송도에 ‘복합쇼핑몰’ 조성...오는 2020년 건립

기사승인 2016. 04. 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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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신도시 내 5만9600㎡ 부지...총 50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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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열린 송도신세계복합쇼핑몰 투자계약 체결식 후 김우식 인천도시공사 사장(왼쪽 네번째부터), 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박주형 인천신세계 대표가 계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신세계그룹이 추진하는 복합쇼핑몰이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신세계그룹과 송도 신세계 도심형 복합쇼핑몰 건립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세계적 투자사인 GIC싱가폴국부펀드가 참여하는 해외자본(약 2000달러)을 포함해 총 500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

신세계는 송도신도시 내 부지 5만9600㎡(1만8068평)에 백화점, 대형마트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문화시설 관련 콘텐츠를 갖춘 라이프스타일 복합쇼핑몰을 2020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올해부터 차례로 문을 열 하남, 고양삼송, 청라, 안성, 대전 복합쇼핑몰 등 10여개의 라이프스타일 센터를 세워 향후 그룹의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발사업은 지역 업체 참여 적극수용,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을 통해 3000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쇼핑 위주에서 벗어나 라이프스타일 센터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엔터테인먼트, 문화 및 레저 기능의 복합화로 연간 10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경제청은 정체돼 있던 투자유치 활성화에 물꼬를 트는 한편, 롯데, 이랜드, 현대 등 유통클러스터 조성으로 경제자유구역 개발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1365억원의 토지매각대금을 확보해 재무상황이 호전되고, 인천도시공사는 송도 브릿지호텔 일괄매각(900억원)을 통해 재정건전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신세계 부지 인근 경제청 소유 미매각 용지(47개 필지)의 적정가 조기 판매 유도 및 송도지역 토지 매각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신세계가 추진하는 복합쇼핑몰 건립이 송도는 물론 인천광역시 전체에 활력을 불어 넣는 상승 동력이자 국내외 관광객 유치의 새로운 창조산업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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