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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 지정 소식에 국내외 여행 상품 ‘특수’

임시공휴일 지정 소식에 국내외 여행 상품 ‘특수’

기사승인 2016. 04. 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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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진작 등을 위해 정부가 다음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시장에서 국내외 여행 상품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사진=이지미투데이

 내수 진작 등을 위해 정부가 다음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시장에서 국내외 여행 상품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28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지난 25일 임시공휴일 논의가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진 뒤 26일까지 이틀간 여행상품 판매량(건수)은 작년 같은 기간(4월 다섯째주 월·화요일)의 3.5배로 뛰었다. 이는 1주일 전 실적과 비교해도 같은 요일(4월 18·19일)의 2.3배에 이른다.


예정에 없던 4일 연휴에 맞춰 급하게 여행 계획을 짜는 여행객들은 제주도 등 국내 지역이나 홍콩·중국·대만 등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의 해외 여행지에 몰리고 있다. 국내 여행 상품을 보면 콘도·리조트권 판매량이 작년 동기의 2.3배, 호텔·레지던스권은 2배 상승했다. 특히 제주 여행 상품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배, 전주의 12배까지 치솟았다.

해외항공권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배로 올랐다. 비교적 가까운 거리의 홍콩·마카오 패키지 상품 판매량도 1년전의 2.7배에 달했다.

한편 정부는 28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다음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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