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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 임시공휴일…유통업계 ‘소비자 잡아라’

5월 6일 임시공휴일…유통업계 ‘소비자 잡아라’

기사승인 2016. 04. 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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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my star 이미지컷
갤러리아백화점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됨에 5일 어린이날부터 8일 어버이날까지 나흘간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게 됐다. 이에 유통업계는 다양한 이벤트와 각종 프로모션을 확대해 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황금연휴 기간 동안 전국 15개 점포와 4개 아울렛에서 △문화 콘텐츠 추가 편성 △행사 물량 30% 확대 △온라인몰 할인 혜택 강화 등 프로모션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10일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5% 상품권 행사를 진행하는 데 이어 추가 프로모션을 진행해 정부의 내수 살리기 움직임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은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뮤지컬·아동극·음악회 등 문화 콘텐츠를 점포별로 평균 10회에서 20회로 2배 가량 확대했다. 무역센터점에서는 5월 7일 오후 3시와 5시에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 미니콘서트’를 진행하고, 압구정본점에서는 5월 5일 오후 2시에 가족 뮤지컬 ‘보물섬’을 공연한다.

또 점별로 진행하는 대형 행사의 물량을 20~40% 가량 확대했다. 압구정본점에서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하는 ‘수입 의류 & 핸드백 특가전’의 행사 물량을 기존 30억에서 50억으로 40%가량 늘렸고, 무역센터점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 ‘아이웨어 액세서리 상품전’ 물량을 30억으로 2배 가량 확대했다.

온라인몰에서도 고객 할인 혜택을 강화한다. 현대백화점 고급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는 주크·CC콜렉트·올리브데올리브 등 브랜드가 참여하는 ‘더브랜드 기획전’을 진행해, 평소보다 적립율을 3배 가량 늘려 구매 금액대별 최대 30%를 적립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8월 14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이후 사흘간 연휴(8월14일~16일)의 매출 신장률(전년 동요일 기준)이 8월 전체 신장률 보다 3배 이상 높은 8.5%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황금 연휴 기간 동안 많은 고객들이 백화점으로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황금연휴에 맞춰 다양한 추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먼저 5월 나들이 시즌에 가장 많이 찾는 스포츠, 캐주얼, 패션잡화 장르 총 50여개 브랜드들이 10~20% 특별 세일을 펼친다.

또한 반스 스니커즈 3만2500원, 라푸마 셔츠 3만9000원 등 50% 황금연휴 특가상품도 마련됐다.

가족단위 쇼핑객들을 위해 백화점 식당가 3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오프라인과 함께 온라인쇼핑몰 ‘쓱’에서도 10% 쿠폰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신세계 씨티·삼성카드 무이자 할부, 신세계 포인트 더블 적립 등 다양한 추가혜택이 준비됐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9일부터 5월 8일까지 ‘Be My Star’이벤트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 2층에서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겐조의 ‘정글북 컬렉션’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대전에 위치한 타임월드에서는 5월 6일부터 12일까지 가정의 달 엘레강스 3대 브랜드 효선물 상품전을 진행핸다. 천안 센터시티에서는 5월 8일까지 루이까또즈에서 금액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 지점에서는 29일부터 5월 1일, 그리고 5월 5일부터 5월 8일 총 7일 동안 갤러리아 카드로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Be My Star!’ 시그니처 파우치를 증정한다.

어린이날 이벤트도 마련됐다. 전 지점에서 4월 29일부터 5월 1일 주말 3일과 5월 5일에는 유아동 상품군에서 갤러리아 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 교육용 완구 블록인 ‘클릭스’을 증정한다. 또 갤러리아 카드로 구매한 영수증(명품관 제외)을 제시하면 ‘Be My Star’ 풍선을 증정한다. 특히 어린이날에는 어린이 홍삼음료를 동시에 증정한다.

대전에 위치한 타임월드에서는 어린이날 5층 유·아동 매장을 방문하는 어린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핸드 페인팅과 삐에로 캐릭터가 요술 풍선을 만들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천안 센터시티에서는 6층 유·아동 매장을 방문하는 어린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페이스 페인팅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캔디를 증정한다.

○…코엑스는 멀리 떠나지 않아도 서울 도심 속에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초대형 문화 축제를 준비했다. 도심 속 최대 문화축제인 ‘C-페스티벌 2016’이 5월 4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무역센터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 2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도심 속 최고의 축제 - 코드대로 즐겨라’라는 슬로건 아래 △전시·컨벤션코드 △나들이코드 △일상탈출코드 △설렘코드 △힐링코드 등 5가지 테마로 가족과 친구·연인이 즐길 수 있는 200여회의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우선 평소 맛 볼 수 없는 수제 과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과자전’, 신진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브랜드를 처음 선보이는‘서울디자인페스타’ 및 ‘일러스트 아지트’ 그리고 유명 팝아트 작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팝아트 아지트’ 등의 전시회가 개최된다. 뿐만 아니라, 아랍의 신비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제9회 아랍문화제’ 및 한류를 느낄 수 있는 ‘한류 홍보관’ 등 남녀노소 모든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가득하다.

5일 어린이날에는 초대형 벌룬 퍼레이드인 ‘C-퍼레이드’가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경기고부터 삼성역까지 코엑스 주변 영동대로 위에서 펼쳐진다. 약 30팀 15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대형 캐릭터 벌룬 퍼레이드 및 거리 공연, 화합의 피날레 공연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8일 저녁 8시부터는 K-POP 콘서트가 열려 ‘C-페스티벌’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한다. 한류 대표 가수 싸이(PSY)를 비롯해 위너, 아이콘, I.O.I(프로듀스101) 아이돌 그룹과 크나큰, 스누퍼까지 다양한 가수들이 ‘K-POP 콘서트’에 참가한다.

코엑스측은 이번 C-페스티벌 축제기간이 중국의 노동절 휴일과 일본의 골든위크와 맞물려 서울을 찾은 유커와 일본인 관광객들의 축제 방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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