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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비 경감방안] 신혼부부 10년 안심 임대 1천가구·버팀목 대출금리 0.5%P↓

[주거비 경감방안] 신혼부부 10년 안심 임대 1천가구·버팀목 대출금리 0.5%P↓

기사승인 2016. 04. 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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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페어, 신혼부부 만원
베이비페어에 방문한 신혼부부들./제공=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한 주거비 경감방안’에는 신혼부부를 위한 다양한 임대주택 공급 확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금리 인하 등이 다수 포함됐다.

국토부는 내년까지 행복주택을 15만가구로 확대하되, 산혼부부 특화단지를 현재 5곳(서울 오류·하남 미사·성남 고등·과천 지식·부산 정관)에서 10곳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신혼부부 특화단지는 투룸형 주택 비율이 여타 행복주택 단지보다 많고 키즈카페·어린이집 등 이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설치되는 단지다.

신혼부부(도시근로자 평균소득(2015년 3인 481만6665원) 이하 무주택자)가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신혼부부 매입임대 리츠’도 올해 1000가구 규모로 시범 공급한다.

신혼부부가 살고 싶은 주택(매매가 3억원 이하, 60㎡ 이하 아파트 등 제한 있음)을 구해오면 주택도시기금이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해 보증금과 기금으로 이 집을 사들인 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위탁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런 방식을 활용하면 임차인은 기금 출자·융자에 대한 이자 등을 받아 임대료로 낼 수 있어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이 줄어든다. 매매가 3억원짜리 집인 경우 보증금은 1억5000만원, 월세 25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6월(잠정)부터 신혼부부 전세가구에 대한 버팀목 대출 금리도 인하된다. 현재 버팀목 대출 금리(2.5~3.1%)에서 0.2%포인트를 일괄 인하해 2.3~2.9%로 공급하되, 신혼부부는 우대금리를 0.3%포인트 추가해 총 0.5%포인트가 우대(2.3~2.9%→1.8~2.4%)된다.

또한 2013년 4월 이후 동결됐던 수도권 전세대출한도를 현행 1억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올리고, 신혼부부(수도권 1억2000만원, 지방 90000만원)의 경우 다자녀 가구(수도권 1억2000만원, 지방 1억원)와 함께 수도권 1억4000만원 지방 1억원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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