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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지지도 1위 회복…朴대통령은 3주 연속 하락

새누리, 지지도 1위 회복…朴대통령은 3주 연속 하락

기사승인 2016. 05. 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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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조기전당 대회 논란, '위안부 합의 이행' 발언으로 지지도 내려
대통령 지지도, 총선 패배 대통령 책임론, 어버이연합 논란 확산으로 최저치
입장하는 박근혜 대통령<YONHAP NO-2309>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군 장성 진급 및 보직 신고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4·13총선 참패 이후 정당지지도 1위를 더불어민주당에게 내줬던 새누리당이 다시 1위에 복귀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31.0%로 총선 패배 여파로 3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이후 최저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2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2016년 4월 4주차 주간집계(25~29일, 전국 2533명, 신뢰수준 95%·표본오차 ±1.9%포인트)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정당 지지율은 28.4%로 전주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더민주의 지지율은 27.6%로 전주대비 3.9%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의당은 1.2%포인트 오른 24.9%를 기록하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더민주는 4·13총선 이후 2주간 지켰던 1위 자리를 새누리당에게 내주고 3위인 국민의당에게도 오차범위 내 격차로 쫓기게 됐다.

리얼미터는 “더민주는 지도부 개편을 둘러싼 조기전당 대회 논란과 김종인 대표의 ‘위안부 합의 이행’ 발언 논란으로 광주·전라를 비롯한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1.0%로 전주대비 0.4%포인트 하락하며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0.9%포인트 오른 64.4%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중앙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와 임시공휴일 지정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총선 패배 대통령 책임론, 어버이연합 관제집회 논란 확산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도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가 25.2%로 1위를 지켰으나 전주와 비교해서는 1.8%포인트 떨어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0.7%포인트 오른 19.1%,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0.8%포인트 오른 10.4%로 그 뒤를 이었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0.2%포인트 떨어진 7.6%로 4위를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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