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옥시 기자회견 재차 중단…유가족 “우리 아이 살릴 수 있냐” 절규

옥시 기자회견 재차 중단…유가족 “우리 아이 살릴 수 있냐” 절규

기사승인 2016. 05. 02. 11:3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옥시레킷벤키저의 가습기 살균제 관련 기자회견이 재차 중단됐다.

이날 11시에 시작된 기자회견은 아타 사프달 대표의 사과문 발표가 이어졌으나 7분께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유가족 등이 회견장 연단에 올라 거세게 항의했다.

이로 인해 회견이 잠시 중단됐다가 다시 속개됐으나 피해자 보상안과 인도적 기금과 관련한 아타 사프달 대표의 발표문 낭독 도중 다시 유가족 등이 재차 연단에 올라 아타 사프달 대표를 둘러싸면서 재차 중단됐다.

유가족들은 주최측에 통역을 요청해 아타 사프달 대표에 “그간 피해자 등에 대해 전화 한 통화 없었다”면서 “기자 회견 소식도 어제서야 알았다”면서 옥시측의 무책임한 대응에 대해 거세게 항의했다.

아타 사프달 대표는 이에 대해 “우리가 실수를 한 부분에 대해서는 변명할 여지가 없다”면서도 “피해자 그룹에 기자회견과 관련해 연락을 했다”고 해명했다.

유가족들은 아타 사프달 대표에 “이런다고 우리 아이 살릴 수 있냐”고 절규했고 아타 사프달 대표도 “아이가 있는 아빠로서 고통스런 마음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