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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무학산 등산객 살인사건, 189일만에 범인 검거…절도죄로 수감중인 40대 남성

마산 무학산 등산객 살인사건, 189일만에 범인 검거…절도죄로 수감중인 40대 남성

기사승인 2016. 05. 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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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무학산 등산객 살인사건, 189일만에 범인 검거…절도죄로 수감중인 40대 남성/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0월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무학산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범인이 189일만에 검거됐다.


마산동부경찰서는 3일 절도사건으로 대구구치소에서 수감중인 정모(47)씨를 살인·사체은닉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10월28일 오후 1시57분께 무학산 6부 능선의 등산로 주변에서 혼자 하산하고 있던 A(51,여)씨를 뒤따라가 성폭행을 시도하려다 반항하자 폭행 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현장에 있던 흙과 낙엽으로 시신을 덮어 사체를 은닉하려던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A씨의 의복 등에서 정씨의 DNA가 나왔고 폐쇄(CC)TV 자료를 재분석하는 등 지난 1월 절도사건으로 구치소에 수감중인 정씨에게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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