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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장쑤성장, 연휴기간 현대차·SK·LG 등 재계 총수 만난다

中 장쑤성장, 연휴기간 현대차·SK·LG 등 재계 총수 만난다

기사승인 2016. 05. 0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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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성 스타이펑 성장(省長)이 6일 한국에 입국해 연휴 기간 재계 총수들을 잇달아 만난다.

5일 연합뉴스는 재계 소식통의 정보를 바탕으로 스타이펑 성장이 한국에 체류하는 4박5일 동안 삼성·현대차·SK·LG 등 국내 4대 그룹 고위관계자들과 면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일에는 이천 SK하이닉스 공장을 견학하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고, 이어 8일에는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식사를 할 예정이다. 9일에는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를 방문해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을 만난다.

방문 기간 삼성에서는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이 스타이펑 성장을 맞는다.

재계 총수들의 잇따른 면담은 중국의 경제허브로 부상한 장쑤성의 입지의 영향이 컸다. 장쑤성은 중국 전체의 1%밖에 되지 않은 면적이지만 혁신을 통해 최근 GDP(국내총생산)가 중국 31개 성·시·자치구 중 2위다.

대(對) 한국 교역량은 올해 1분기 기준 131억달러로 중국 안에서 두 번째로 많다.

최근 중국 지방 정부의 규제와 간섭이 심화하는 가운데 기업들은 스타이펑 성장과 만나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4대 그룹은 모두 장쑤성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쑤저우와 우시에 반도체 공장을,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은 각각 난징에 생산라인을 가동 중이다. 기아자동차는 옌청에 생산라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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