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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재정수지적자 23.4조...국세수입 증가 영향 전년비 감소

1분기 재정수지적자 23.4조...국세수입 증가 영향 전년비 감소

기사승인 2016. 05. 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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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수지
2016년 1~3월(누계) 재정수지 동향 /자료=기획재정부
올해 1분기까지 재정수지 적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 재정 조기집행 등 확장적 재정 기조는 올 들어서도 이어졌지만 같은 기간 동안의 국세수입이 전년도에 비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1~3월 누계 통합재정수지 적자는 14조1000억원인 것으로 전년동기대비 2조1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동안의 총수입은 103조4000억원, 총지출은 117조5000억원이었다.

재정수지 적자폭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은 국세수입이 늘었기 때문이다. 1~3월 누계 국세수입은 64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조8000억원이 증가했다.

주요 세목별로는 법인세가 지난해 12월말 결산법인 실적 개선과 비과세·감면 정비 효과 등으로 3조원, 소득세가 부동산 거래 활성화 및 명목임금 상승 등으로 소득세가 3조6000억원 늘었다. 여기에 부가가치세도 지난해 4분기 소비실적 개선, 수출 환급금 감소 등의 영향으로 4조5000억원 증가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 수지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23조4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조4000억원 줄었다.

한편 3월말 현재 국가채무는 574조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7% 감소했다. 기재부 측은 3월은 국고채 상환이 이뤄지는 달로 해마다 국가채무 잔액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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