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의 100% 자회사인 고성조선소가 12일 최대 150억 규모 수주를 앞두고 있다.
10일 채권단과 STX조선에 따르면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은 120억~150억원 규모의 블럭(선박 본체) 수주 협상을 위해 고성조선소를 방문한다. 이번 협상이 이뤄지면 STX조선은 올해 첫 수주를 따내게 된다.
헤비테일 방식으로 이뤄지는 이번 수주를 위해선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이 필요하지만 STX조선은 채권단 업종 분류상 신규 RG 발급이 불가능하다.
이에 산업은행 관계자는 “고성조선소의 생존을 위해 RG 발급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해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