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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모기 예보제’ 운영…뎅기열·지카바이러스 대비

서울시, ‘모기 예보제’ 운영…뎅기열·지카바이러스 대비

기사승인 2016. 05. 12.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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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모기발생 가능성을 지수화해 시민들에게 행동요령을 알려주는 ‘모기 예보제’를 운영한다. / 사진=서울시청

 서울시가 모기발생 가능성을 지수화해 시민들에게 행동요령을 알려주는 ‘모기 예보제’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말라리아 등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병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를 통해 ‘모기 예보제’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모기 예보제’는 모기가 발생하는 환경요인과 모기 성장일수를 반영해 예측산식을 개발, 모기활동지수를 산정하고 이를 토대로 모기발생 예보를 4단계로 설정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모기발생 정보를 제공하는 예보 시스템이다.


모기활동지수 값에 따라 △1단계: 쾌적(모기활동지수 0~250) △2단계: 관심(모기활동지수 251~500) △3단계: 주의(모기활동지수 501~750) △4단계: 불쾌(모기활동지수 751~1,000)에 걸쳐 모기발생 예보 단계를 발령한다.


서울시는 올해 뎅기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등을 대비해 숲, 공원 등 13개 지점에 설치한 디지털모기측정기와 트랩을 활용해 모기의 종류와 모기 체내 병원체를 분석하는 등 모기 감시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여름철 극성스런 모기로 인해 질병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지 않도록 친환경 모기방제 대책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모기 예보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라며 “시민들이 스스로 모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집 주변 방역활동 참여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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