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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문재인-안철수 1·2위 다퉈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문재인-안철수 1·2위 다퉈

기사승인 2016. 05. 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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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왼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사진=연합뉴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1·2위를 다투고 있다.

16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9~13일 전국 성인 남녀 25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29%포인트)에서 문 전 대표가 25.7%로 1위를, 안 대표가 17.5%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한국갤럽 조사에선 안 대표(20%)가 1위를 했고 문 전 대표(18%)가 2위를 차지했다.

문 전 대표는 리얼미터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전주보다 선호도가 1.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안 대표의 선호도는 전주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11.9%),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6.7%), 박원순 서울시장(5.7%), 유승민 무소속 의원(4.3%)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여야 3당 모두 하락한 가운데 무당층 비율이 늘었다.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0.6%포인트 하락한 29.8%를 기록했으며, 더민주는 0.1%포인트 떨어진 27.7%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1.7%포인트 하락한 20.1%였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한 응답자는 전주보다 2.9% 증가한 11.8%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측은 “김영란법 내수 위축 우려 주장을 둘러싼 논란 등으로 국회의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했다”며 “정치권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 등 현안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면서 무당층으로의 이탈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4% 포인트 떨어진 34.5%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1.2% 포인트 상승한 61.1%를 기록했다. 이는 ‘이란 경제 성과 논란’과 ‘가습기 살균제 사건’ 정부 책임론 확산, ‘북한 리영길 처형설’ 오보 논란과 ‘어버이연합 관제집회’ 의혹 수사 지연 논란으로 지지층 일부가 이탈한 데 따른 것이라고 업체 측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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