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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네다 공항서 화재 발생한 대한항공기, 엔진 내부 회전날개 파손 확인

일본 하네다 공항서 화재 발생한 대한항공기, 엔진 내부 회전날개 파손 확인

기사승인 2016. 05. 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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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도쿄발 서울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 준비를 하던 중 왼쪽 날개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하네다(羽田)공항 활주로에서 여객기 날개에 화재가 발생해 이륙을 중단하는 사건이 있었던 해당 대한항공기의 왼쪽 엔진 내 뒷부분의 터빈 블레이드(회전날개) 수십개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교도통신 등이 지난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 운수안전위원회는 화재가 난 엔진 속을 내시경으로 조사하자 연소실 바로 뒷부분에 있는 회전날개가 수십개 파손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사고 항공기는 이륙 하려 활주로를 달리다 엔진에 이상이 생겨 부품이 파손되며 활주로에 흩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조사 결과 사고기는 또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600m가량 달리다 문제가 일어났으며 완전히 정지할 때까지 700m를 더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에 따르면 위원회는 사고기 기장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또한 향후 비행기록장치(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자세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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