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현대중공업, 주말·휴일근무 폐지...고정 연장근로는 검토중

현대중공업, 주말·휴일근무 폐지...고정 연장근로는 검토중

기사승인 2016. 05. 29. 11:5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현대중공업 근로자들의 임금이 다음 달부터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사업본부별 주말·휴일근무 폐지가 시행중이다. 현대중공업은 다음 달 10일 수당이 깎인 임금을 처음 지급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정규직 28년 차 근로자를 기준으로 13만8000원씩 휴일근무수당을 지급해 왔다. 한 달에 네 차례 휴일 근무했던 근로자는 55만2000원의 수당을 덜 받게 되는 셈이다.

해양플랜트 협력사 근로자는 이보다 더 열악하다. 임금이 이미 10% 삭감된 상황에서 휴일근무수당을 받지 못하게 되면 월급이 30% 가까이 줄어들게 되기 때문이다.

수주 잔량이 남아있는 조선과 해양플랜트는 아직 평일 야간근무나 토요일 근무를 일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매일 오후 5시부터 1시간씩 하는 고정 연장근로 폐지는 아직 검토중”이라며 “시행시기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