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이 SM5에서 옵션 사양을 재조정하고 가격을 이전보다 낮춘 ‘SM5 클래식’을 출시했다. SM6 출시 이후 업계에서는 SM5 단종을 점쳐왔다.
SM5 클래식은 2.0 가솔린 모델과 택시용 LPG 모델 두 가지로 운영된다.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가솔린 모델 가격은 기존의 SM5 PE(2250만원)보다 70만원 저렴한 2180만원으로 책정됐다. 또 기존 모델에는 없던 오토클로징과 레인 센서, 스키스루 내장 뒷좌석 암레스트, 머플러 디퓨저 등의 각종 편의 장비가 추가로 장착됐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6 출시 이후 어느 때보다 많은 잠재고객들이 매장을 찾는 상황에서 고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판매를 확대하고 중형세단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려는 차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