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1111 | 0 | 서울 여의도역 인근 SK텔레콤 공식대리점. 모델 설현의 실물 크기 사진을 입구에 붙여둔 모습/사진=박지은 기자 @Ji00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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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대리점에 새로운 설현 사진이 등장했다. 배우 송중기를 모델로 내세운 KT는 전국 대리점에 등신대를 설치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달 말부터 각 대리점 입구에 새로운 설현 전신 사진을 붙여놓고 있다. 대리점 입구에 모델의 실물 크기 사진을 붙여두는 것은 SK텔레콤의 지난해 ‘히트상품’이다.
특히 이번 사진은 가장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있어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직장인 고은빛(26)씨는 “KT를 쓰고 있지만 SK텔레콤 매장을 지날때마다 눈길이 간다. 지난해에도 느꼈지만 기발한 아이디어 같다”고 말했다.
| 20160531_131657 | 0 | 서울 여의도역 인근 KT 공식대리점. 모델 송중기 등신대가 눈길을 끈다./사진=박지은 기자 @Ji00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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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지난달부터 송중기 등신대와 브로마이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송중기는 기업 이미지, 기가 LTE 서비스 등 약 4편의 KT 광고에 출연할 예정이다. KT의 주력 서비스 알리기에도 적극 나선다.
송중기 브로마이드와 전신대가 전국 매장에 깔리면서 ‘한류팬’들의 시선도 사로잡고 있다. 송중기는 KBS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하며 중국,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제로 명동, 강남역, 압구정역, 부산 해운대구 등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의 KT 대리점에서 ‘송중기 브로마이드를 구매하고 싶다’는 문의도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공식블로그를 통해 송중기 스마트폰 배경화면도 무료로 배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