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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보이’ 박태환, 국제대회 자유형 400·100m 결승행

‘마린 보이’ 박태환, 국제대회 자유형 400·100m 결승행

기사승인 2016. 07. 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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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22개월 만의 국제대회 출전…오후에 결승
정상적인 훈련 힘든 상황에서 국제무대 경쟁력 확인할 기회
박태환 '혼신의 레이스'
박태환 전 국가대표 수영 선수./사진=연합뉴스
‘마린 보이’ 박태환(27)이 도핑 적발 이후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자유형 400m와 100m 모두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박태환은 1일(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의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16 호주 수영 그랑프리 대회’첫날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51초23으로 2위를 기록했다. 박태환의 국제대회 출전은 2014년 9월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약 22개월 만이다. 또 그는 이어진 자유형 100m 예선에서도 49초63, 4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직후 실시한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3월 2일 징계가 풀린 박태환은 4월 수영 국가대표 선발을 겸해 열린 동아대회에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자격인 A기준 기록을 통과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금지약물 복용으로 경기단체 징계를 받은 선수는 징계 만료일로부터 3년 동안 국가대표로 선발할 수 없다는 규정을 들어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을 불허했다. 이에 박태환은 국제스포츠 중재재판소(CAS)에 중재를 신청했고, 서울동부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낸 상황이다.

한편 자유형 400·100m 예선을 통과한 박태환은 오후에 결승전을 치르며 박태환은 이번 대회 자유형 100·200·400m에 참가 신청서를 냈다. 2일에는 자유형 200m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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