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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대국민 사과문 발표…“엄정한 제재 가할 것”

KBO, 대국민 사과문 발표…“엄정한 제재 가할 것”

기사승인 2016. 07. 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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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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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최근 연이어 발생한 프로야구 선수들의 ‘품위 손상 행위’에 관해 머리를 숙였다.

KBO는 21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국민 여러분과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하여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이어 KBO는 “최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사건에 프로야구 선수들이 연루된 정황이 드러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KBO는 이번 사건을 매우 중대한 사건으로 인식하고 있다. 사건과 관련된 선수들에 대해서는 정황이 확인되는 즉시 우선 참가활동정지 조치를 취하고 사법적인 결과에 따라 실격 처리 등 일벌백계의 엄정한 제재를 가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KBO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재발방지를 위한 리그 차원의 확고한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불법 스포츠 배팅사이트의 근절을 위해 정부 당국·프로스포츠 협회·각 연맹과 더욱 긴밀하게 협조 체제를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KBO와 10개 구단 일동은 어떠한 고통과 희생이 뒤따른다 할지라도 이번 사건과 연관된 아픈 상처가 더 깊어지고 만연하기 전에 말끔히 소독하고 도려내겠다”며 “35년간 국민의 사랑으로 자라온 우리 프로야구가 앞으로 더욱 깨끗하고, 공정하고, 신뢰받는 리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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