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일일 최다 여객 18만8263명·운항횟수 1020회 경신

인천국제공항에 지난 24일 19만여명의 여객이 몰려 2001년 개항이래 최다 일일여객 수를 기록했다. 일일 항공기 운항횟수도 처음으로 1000회를 돌파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4일 인천공항 출발·도착 여객 수 18만8263명, 항공기 운항횟수 1020회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공항은 개항 당시 일 평균 운항횟수가 312회로 적었다. 이후 해외여객이 점차 늘면서 연평균 7%씩 증가해 올해들어 일 평균 901회로 운항이 빈번해졌다. 일 평균 운항 횟수가 1000회를 넘는 공항은 전세계 14개국 30개 공항에 불과하다.

인천공사는 이를 기념해 지난 25일 인천공항에서 항공사·지상조업자·협력사와 안전결의대회를 열었다. 인천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 일일 최다 운항·여객 성과를 자축하고 앞으로 더욱 안전한 공항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