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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면세점 매출 1위, KT&G...‘루이비통’ 4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매출 1위, KT&G...‘루이비통’ 4위

기사승인 2016. 07. 3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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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인천공항 면세점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 매출 1위는 KT&G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월 담뱃세 인상으로 KT&G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매출 순위에 변동이 생긴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매출 1위는 KT&G로, 지난해 1031억원, 올 6월까지 71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2011년 476억원(4위), 2012년 540억원(4위), 2013년 587억원(3위), 2014년 662억원(2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금액이다.

반면 프랑스 명품업체 루이뷔통은 2012년 1027억원, 2013년 848억원, 2014년 73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키다가 지난해 691억원(3위), 올해 상반기 377억원(4위)으로 매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전체 매출액은 2011년 1조6987억원, 2012년 1조9462억원, 2013년 1조9498억원, 2014년 2조935억원으로 증가하다가 지난해 1조9990억원으로 감소했다. 올 상반기는 1조1221억원으로 집계된 상태다.

이중 매출액 규모 상위 10개 브랜드 총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1년 24.7%, 2012년 26.5%, 2013년 26.2%, 2014년 26.2%, 지난해 29.7%, 올해 6월 현재 30.9%로 상위 10개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윤관석 의원은 “현재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의 전체 매출액 중 상위 10개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으며, 국내 기업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해외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 기업의 판매를 촉진하고 여행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면세점 입점 브랜드 개발 및 다양화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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