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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리암니슨, 6.25 참전 용사 가족에 편지 “가슴 속에 오래 남을 것”

‘인천상륙작전’ 리암니슨, 6.25 참전 용사 가족에 편지 “가슴 속에 오래 남을 것”

기사승인 2016. 08. 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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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리암니슨, 6.25 참전 용사 가족에 편지 "가슴 속에 오래 남을 것"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리암 니슨이 6.25 참전 용사 가족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5일 태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리암 니슨은 '인천상륙작전'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으로 꼽았던 소년병과의 대화 장면에 실제 참전 용사의 가족이 영화를 관람했다는 소식을 듣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인천상륙작전'에는 6.25 전쟁 발발 직후 비밀리에 한국을 방문해 홀로 참호를 지키고 있는 소년병에게 맥아더 장군이 "왜 후퇴하지 않았는가"라고 묻는 장면이 나온다. 

청년은 "후퇴하라는 상관의 명령이 없었습니다"라고 답했고 이에 감명받은 맥아더 장군이 작전 성공의 결의를 다지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 장면은 실제 참전용사였던 신동수씨(6.25전쟁 당시 일등병)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신동수씨의 부인인 두월순 여사가 '인천상륙작전'을 관람했다는 소식을 접한 리암 니슨이 메시지를 전했다.

리암 니슨은 "두월순 여사님, 영화를 보고 느낀 소감에 대해 전해 들었습니다. 정말 영광이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제가 이 영화에 출연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영화에 나오는 장면인 여사님의 남편께서 맥아더 장군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부분 때문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맥아더 장군께 이야기 한 간결하지만 힘 있는 남편분의 한 마디는 제 가슴속에 오래오래 남아있을 것입니다. 여사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사님과 가족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 누적 관객수는 416만514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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