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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 미군 참전용사 묘역 참배

정세균 국회의장, 미군 참전용사 묘역 참배

기사승인 2016. 09. 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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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3당 원내대표단과 함께 미국을 방문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이 미국 방문 첫날인 12일(현지시각) 워싱턴 DC에 위치한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6·25 전쟁에서 전사한 참전용사들의 넋을 위로했다.

이날 오전 미국에 도착한 정 의장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방미단은 안호영 주미대사가 주최한 오찬을 마치고 곧바로 알링턴 국립묘지를 향했다. 알링턴 국립묘지는 6·25전쟁을 비롯해 세계 각지의 전쟁에서 전사한 22만여명의 미군 참전용사 묘비가 세워져 있는 곳이다. 정 의장과 정 원내대표, 우 원내대표는 이후 인근에 있는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를 했다.

이 현장에는 6·25 참전용사 중 한국군·미군 생존자들이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정 의장은 6·25 전쟁에 참전해 전투중 오른 팔과 한쪽 다리를 잃은 윌리엄 웨버 예비역 대령을 만나 휠체어를 손수 기념비까지 끌어주기도 했다.

웨버 대령은 전후에는 20여년 동안 6·25 전쟁 미 참전용사 기념재단 회장으로서 6·25전쟁 기념비건립, 6·25전쟁 전사자 4만명 추모의 유리벽 건립 등을 추진해온 대표적인 참전용사이다.

정 의장과 원내대표단은 14일(현지시각) 워싱턴DC 워터게이트 호텔에서 전직 주한대사 및 주한미군사령관과 간담회를 갖고 한미 안보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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