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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25일께 채권단에 추가 자구안 제출”

한진해운 “25일께 채권단에 추가 자구안 제출”

기사승인 2016. 08. 2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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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 마감일을 2주 앞둔 한진해운이 오는 25일 채권단에 추가 경영정상화 방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한진해운은 “25일께 채권단에 추가 자구안을 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자구안에 담길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업계는 계열사를 활용한 한진그룹 차원의 지원과 27∼28%대의 용선료 조정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한진해운으로부터 자구안을 받으면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수용 여부를 결정, 내주 초에는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은이 자구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한진해운은 해당 자구안을 수정해 다시 제출해야 하지만 시간적인 여유는 많지 않다.

자율협약이 종료되는 다음달 4일까지 자구안이 최종 수용되지 않는 경우, 한진해운은 법정관리행을 밟게 된다.

그동안 채권단은 한진해운이 앞으로 1년 6개월간 부족한 자금 중 최소 7000억원을 한진그룹이 자체적으로 채우도록 요구해왔다. 이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자금 여력이 없다며 4000억원 이상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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